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스튜디오드래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힘에 따라 주식 매매거래는 24일부터 시작됐다.
이날 오전 9시1분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시초가대비 9.40% 오른 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3만5000원)보다 72.9%(2만5500원) 오른 수준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한 대부분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이미 넘어섰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CJ E&M의 드라마제작사업부가 분리 독립해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올 초 종영해 큰 인기를 끌었던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를 비롯해 ‘미생’과 ‘오 나의 귀신님’, ‘시그널’ ‘비밀의 숲’ 등 인기 드라마를 제작해왔다.
스튜디오드래곤 지난해 매출액 1781억원, 당기순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221억원, 순이익은 123억원이다.
내년에는 김은숙 작가와 이병헌, 김태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방영을 앞두고 있으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기를 모은 ‘시그널’과 ‘비밀의 숲’도 시즌2 제작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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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