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스에이는 쇼미디어그룹과 뮤지컬 ‘에드거앨런 포’의 제작 전반에 걸친 대행 및 온, 오프라인 홍보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5억원이다.
이번 뮤지컬은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함정과 진자’ 등 추리 소설 창시가로 19세기 영미 문학의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태생부터 죽음까지 베일에 싸인 비운의 천재 작가 ‘에드거앨런 포’의 삶이 주요 소재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 여름 초연 무대를 가진 바 있는 뮤지컬 ‘에드거앨런 포’는 주연으로 비투비의 이창섭과 김수용, 정동하 등이 캐스팅 됐으며, 내년 2월 4일까지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이번 이에스에이와 합작을 통해 작품 내 부족했던 서사를 보충하고,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에드거앨런 포가 이미 1차 티켓오픈에서 전 예매사이트 1위를 차지한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원 이에스에이 대표이사는 “바로 이전 제작참여 작품 ‘나폴레옹’이 기존 예상을 넘어서는 흥행을 기록한 바, 이번 뮤지컬 역시 기대가 크다”며 ”올 해 많은 변화와 성과들을 이뤄냈고 또 아직까지 다방면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협의되고 있는 만큼, 남은 연말동안 다각적인 사업적 성과들이 추가적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분주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