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아산나눔재단, ‘2017 히어로스쿨 페스티벌’ 개최

올해 전국 7개 지역 약 200개 학교서 히어로스쿨 진행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 결과 공유하는 자리 마련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에서 열린 ‘2017 히어로스쿨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아산나눔재단에서 열린 ‘2017 히어로스쿨 페스티벌’에 참가한 학생과 교사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은 기업가정신 교육기관 ‘어썸스쿨(Awesome School)’과 함께 지난 25일 서울 중구 신당동 사옥에서 ‘2017 히어로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히어로스쿨은 아산나눔재단이 어썸스쿨과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해 실시하는 기업가정신 교육사업으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세상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프로그램을 만든 이후 전국 9개 지역 314개 중·고등학교에서 히어로스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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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올 한해 히어로스쿨에 참여했던 청소년과 청년강사, 참여학교 교사 등이 직접 기업가정신 교육 과정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에 참여 청소년들이 한글 맞춤법과 독거노인, 장애인 인식, 아르바이트 등 사회적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을 바탕으로 팀 발표에 나섰다.

학교 현장에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을 담당한 청년 강사의 후기와 함께 참여 학교 현직 교사의 히어로스쿨 진행 후기 등도 이어졌다. 이날 발표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돌아갔다. 히어로스쿨을 통해 이룬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발표한 학생과 프로젝트 발표에 참여한 4개 팀에게는 총 220만 원 상당의 히어로스쿨 동아리 운영 지원금 등이 수여됐다. 우수교사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내년도 히어로스쿨 우선 선발 권한이 주어졌다.

이경숙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세대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며 “청소년들이 히어로스쿨을 통해 리더십과 창조정신을 갖춘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산나눔재단도 다양한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고(故)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 서거 10주기를 기념해 지난 2011년 10월 출범한 공익재단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사업과 사회 혁신가를 육성하는 아카데미 사업, 비영리기관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사업,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창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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