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2017 현대카드 해커톤 : 디지털 트랜스포머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개발자와 기획자, 디자이너가 협업해 24시간 동안 결과물을 만들고 다양한 문제해결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는 행사다.
현대카드는 이번 해커톤에서 ‘회사의 사업에 적용 가능한 자유로운 아이디어’ 200여개를 접수, 이 중 12개 팀을 최종결선에 올렸다. 신입사원들로만 구성된 팀부터 감사실 직원들로 구성된 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참여했다.
최종결선에 오른 팀들은 23~24일 해커톤 기간 동안 결과물을 소개했고 300여명의 임직원 평가단과 내부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휴대폰 카메라를 활용해 연체 차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카메라(CARmera)팀’에게로 돌아갔다..
현대카드는 이번 대회에 출품된 아이디어들을 실제 사업에도 반영할 계획이며, 우승팀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인사이트 트립의 특전을 제공한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이번 대회는 실용적이고 직관적인 아이디어들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지난 대회와 비교해 수준이 한 단계 성숙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