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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 프리미엄 대마초 첫 상품화 완료에 강세

미국 네바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합법 대마재배 및 판매 사업을 추진 중인 뉴프라이드(900100)가 첫 제품을 출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뉴프라이드는 29일 오전 9시2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8.88%(115원) 오른 1,410원에 거래 중이다.

뉴프라이드는 지난 5월부터 본격 재배에 돌입했던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대마초 사업장에서 수확된 대마초가 최종 포장을 포함한 모든 제품화 단계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라스베이거스 대마재배 사업장은 수확 종료와 동시에 두 번째 제품 재배 및 수확 작업에 돌입했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10월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한 대마 전문 상품 제조 및 유통사 쓰리콤마스(3Commas, LLC)로 일부가 공급되고, 잔여 제품들은 라스베이거스 40여개에 이르는 대마초 판매점에서 파운드 당 시중 판매가 약 2,500~3,000달러에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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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프라이드는 첫 대마초 재배에서 업계 평균보다 30% 가량 높은 수확률을 기록해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시 대마 제품은 현지에서 소비층이 두터운 ‘Lemon OG’ 종을 포함한 총 10여종에 이르는데, 이 중에서도 상품가치가 가장 높은 꽃봉오리(Flower) 프리미엄 제품은 약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내년부터 연간 약 5,000파운드 이상의 제품들이 시중으로 공급될 계획으로, 대마신사업은 향후 뉴프라이드의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첫 재배, 수확이 순조로이 종료되면서, 이번 재배 절차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설 확장 작업도 한층 속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네바다 주 정부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약 8,830만 달러(한화 약 958억5,850만 원)에 이르는 대마초 매출이 발생했으며, 이 중 1,310만 달러(142억 2,270만 원) 가량이 세금으로 부과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네바다 주에서는 세수 확보를 통한 경제 성장 활성화 차원에서, 라스베이거스 소재 카지노 내에서의 대마초 사용에 대한 협의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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