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유엔 안보리, 내일 '北 탄도미사일 규탄' 긴급회의

北 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일 긴급회의 소집 요청

의장성명이나 언론성명 채택될 듯

유엔 안보리./AP=연합뉴스유엔 안보리./AP=연합뉴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오는 29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개국은 28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직후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유엔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내일(29일) 오후 안보리 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보리는 각종 결의안으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회의는 오후 3시(한국시간 30일 오전 5시)에 시작된다. 의제 순번에 따라 북한 관련 논의가 다소 미뤄질 수도 있다. 회의에선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나 언론성명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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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고도는 약 4,500㎞, 예상 비행 거리는 약 960㎞로 분석된다. 통상 미사일 비행 거리는 고도의 2~3배에 달하기 때문에 사거리 1만㎞가 넘는 ICBM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정지형인턴기자 kingkong93@sedaily.com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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