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월마트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동종업계인 한국의 이마트 주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최근 월마트는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3-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 및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연초부터 대대적인 적자점포 폐점과 공격적인 온라인 진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 역시 월마트와 유사한 행보를 보이는 중”이라며 “올해 4개의 부실점포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까지 6개점을 폐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온라인 사업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 연구원은 “이마트몰, SSG.COM과의 시너지 발생시 타온라인 유통업체 인수는 실보다 득이 많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