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기아 한기주, 트레이드 소식에 누리꾼 "10억의 사나이 부활하길"

기아 한기주, 트레이드 소식에 누리꾼 “10억의 사나이 부활하길”기아 한기주, 트레이드 소식에 누리꾼 “10억의 사나이 부활하길”




기아 한기주-삼성 이영욱 트레이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29일 기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과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투수 한기주를 내보내고 삼성에서 외야수 이영욱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다. 지난 2006년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한기주는 12년 만에 기아를 떠난다.


광주 동성고 시절 한기주는 최고 구속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으로 업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당시 고교 3년간 평균자책점 0점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한기주를 지명한 뒤 계약금 10억 원을 걸었다. 이 계약금은 36년 KBO리그 역사에서 가장 높은 계약금이다.

관련기사



한기주는 오랜 시간 기아에서 활약해오면서 2009년부터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010년에는 수술과 재활이 반복되면서 예전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2013년에는 어깨 회전근 파열로 시즌 아웃, 선수 생명도 위태했으나 재활에 힘써 2015년 LG 전에 복귀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한기주...기아의 아픈 손가락 ㅜㅜ 안타까운 선수다.”,“삼성가서 한 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깨지지 않는 10억의 사나이다.”,“이렇게 보내지만 참 아쉽고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김상민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