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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연우진, “세수 후, 물기 닦을 틈도 없이 열일 중”

‘이판사판’ 박은빈과 연우진이 ‘무아지경’으로 일에 몰두하고 있는 ‘극강 열일’ 현장이 공개됐다.

박은빈과 연우진은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각각 법원의 역대급 꼴통으로 불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부 좌배석 판사 이정주 역과 법과 양심대로 소신껏 판결하는 정의감으로 뭉친 판사 사의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이판’과 ‘사판’ 은 각기 다른 판사로서의 사명감과 소신을 드러내며 드라마를 이끌고 있다.

사진제공=SBS사진제공=SBS


이와 관련 ‘이판’ 박은빈과 ‘사판’ 연우진이 눈동자조차 돌릴 틈도 없이 재판 기록에 빠져, 몰입하고 있는 ‘열일 모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이판’ 이정주가 세수 후 머리카락과 얼굴의 물기조차 닦지 못해 물을 뚝뚝 떨구면서 재판기록을 열독하고 있는 장면. 이정주는 머리카락에서 연신 물방울이 떨어지는 데도 눈을 내리깐 채로 기록에만 고정시키고 있는 가하면, ‘사판’ 사의현은 물에 적셔진 이정주의 머리카락을 손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다. 땀방울과 물방울이 한데 엉겨진 상태임에도 아랑곳없이 오로지 기록에만 눈길을 주고 있는 이정주의 모습에서, 과연 이정주가 읽고 있는 기록은 무엇일지, 새로운 반전 사실이 밝혀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은빈과 연우진이 ‘물 뚝뚝 열일 모드’를 선보인 장면은 지난 21일 경기도 탄현의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됐다. 장면의 특성상 한번으로 촬영이 진행되어야 됐기 때문에 두 사람은 리허설에서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상태. 머리에 물기를 제거하는 장면을 위해 박은빈과 연우진은 여러 가지 각도와 방향에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는 등 차근차근 장면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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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두 사람은 ‘연기 합’이 훌륭하게 맞아떨어져야 현실감 돋는 이 장면에서 꼼꼼하게 동선을 맞춰봄과 동시에, 이광영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장면에 대한 조언을 경청했던 터. 중간중간 예상외의 애드리브가 터질 때마다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어내며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이기도 했다.

→제작진 측은 “박은빈과 연우진은 이 장면을 통해 판사들이 무아지경으로 열일하고 있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며 “판사로서의 소신과 열정을 담아내며 29일 방송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게 될 두 사람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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