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부-중진공, 中企 포항지진 합동대책반 운영해 피해기업 지원 총력

경남 포항의 유리창호·샤시 제조기업인 주은창호는 지난 11월 15일 지진으로 원자재인 판유리와 복층유리 창호제품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갑자기 일어난 천재지변에 망연자실해 하던 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운영하는 합동대책반이 현장을 방문했다. 합동대책반은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피해복구를 위한 재해자금을 신청 5일 만에 지원해 기업 운영 정상화에 도움을 줬다. 오주혜 주은창호 대표는 “갑작스런 지진피해로 너무 막막한 상황이었다”며 “합동대책반에서 먼저 찾아와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포항 지진피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기업들의 피해 복구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합동대책반은 재해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재해)’을 최대 10억원까지 2.80∼3.35%(지자체장이 재해기업으로 인정 시 1.9%)의 저리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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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긴급지원 전문가인 ‘중진공 앰뷸런스맨’을 피해기업에 파견해 자금지원이 신청 5일 이내(영업일 기준)에 지원되도록 한다. 앰뷸런스맨은 종합병원 긴급구조시스템과 같이 중소기업 피해 상황 파악과 함께 재해자금의 지원을 현장에서 즉시 결정한다.

지진피해기업의 정책자금 융자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동부지부 등 전국 31개 지역본지부(중소기업통합콜센터 국번없이 1357)로 문의하거나, 중진공 홈페이지(www.sb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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