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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국민연금 30돌, 600조 규모 세계 3대 연기금으로 성장

국민연금 가입자수 2,167만명… 5배 가량 증가

사각지대·적은 월수령액·재원소진 우려 등 난제도

“지속가능한 연금급여로 국민의 안정된 생활 보장”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 수급자 대표로 축사



[앵커]

국민연금이 내년 1월로 30돌을 맞습니다. 1988년 시작된 국민연금은 유례없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자산 600조원의 국민노후을 책임지는 거대한 대들보가 됐는데요. 그간의 성과를 조명하고 향후 국민연금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0년간 국민연금의 가입자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제도도입때인 1988년말 443만명 수준이던 가입자수는 현재 2,167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연금을 받는 수급자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었습니다.

제도시행 이듬해인 1989년 1,798명에 불과하던 수급자는 이제 434만명에 달합니다.

기금의 규모도 602조7,000억원로 눈덩이처럼 불어나 세계 3대 연기금중 하나로 올라섰습니다.

가파른 양적성장을 이어온 국민연금이지만 풀어가야할 난제도 산적해 있습니다.


아직 국민연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이 많고, 용돈연금으로 불릴정도로 월수령액이 적은데다, 재원소진 우려로 인한 불신이 팽배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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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국민연금은 새로운 30년간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며 새로운 미션으로 지속가능한 연금 급여와 복지서비스로 국민의 안정된 생활보장을 내세웠습니다.

[싱크]김성주 /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연금은 받을 수 있으며 국민의 노후 자금을 잘 지키고 키울 것이라는 믿음을 주기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앞으로 국민연금이 만들어갈 성장 스토리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자신이 받을 국민연금 전액을 고향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내놓은 김명환 덕신하우징 회장은 수급자 대표로 축하를 전했습니다.

[싱크] 김명환 / 덕신하우징 회장

“100세시대를 맞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둥으로써 그 기대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 됩니다”

숨가쁜 성장을 이어온 국민연금이 100세시대 전국민의 노후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 또다시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김지현]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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