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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박수진 특혜논란 재점화, "모유수유·A셀 버티기" 추가 폭로

/사진=서경스타DB/사진=서경스타DB


박수진이 인큐베이터 사용 관련 특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져 또 한 번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수진이 첫 아이 출산 당시 연예인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에 박수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인큐베이터 새치기와 도넛 중환자실 반입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중환자실 면회에 저희 부모님이 함께 동행한 것은 사실입니다. 저에게는 첫 출산이었고, 세상에 조금 일찍 나오게 되다 보니 판단력이 흐려졌던 것 같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28일 오전 최초로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글쓴이 A씨 역시 박수진으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았으며, 박수진씨 둘째 임신 중인데, 둘째도 조산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되는 마음도 있다. 너무 악성댓글 달지 말고 가엽게 생각해달라며 당부해 해당 논란이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29일, 30일 국내 최대 육아 커뮤니티에 박수진과 같은 시기에 삼성서울병원 신생아 중환자실(니큐)를 다녔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글이 게재되며 특혜 논란이 재점화됐다.


글을 올린 B씨는 “가장 큰 특혜는 따로 있다”며 “삼성니큐는 절대 아기 입원 기간 동안 퇴원이 임박했더라도 직접 엄마가 직수(아기가 엄마젖을 직접빠는)로 수유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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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매니저가 손 씻는 구역까지 들어갔다고 하는데 이것 역시 말이 되지 않는다. 니큐 출입문에서 벨을 누르면 간호사가 누구 보호자냐고 매번 확인한다. 그 후 문이 열리면 아기 부모만 출입 가능한 보안구역이고, 그 안에 손 씻는 개수대가 있다. 외부인은 절대 들어갈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수진과 같은 시기에 신생아 중환자실에 있었다는 C씨는 “아기가 작고 위급한 순서대로 A-B-C-D셀 순서로 구분이 돼있고, A로 갈수록 위독하고 F로 갈수록 퇴원에 가까워진다. 박수진의 아기는 퇴원할 때까지 A셀 구석에 있었다. 다른 자리로 옮기면 또 다른 엄마들이랑 마주쳐야 하는데 그게 곤란해서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가 크면서 울음소리도 커지는데 울음소리조차 못내는 아기들이 있는 A셀에서 혼자 우렁차게 울고 다른 에기에게 피해가 가긴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측은 28일 “박수진 씨가 연예인으로서 특혜를 받은 점이 없다. 문제를 제기한 여성 A씨 측 역시 조부모와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어갔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는“병원에 묻고 싶다. 그게 면회였던 건지. 사망사인 전에 조부모님 들어오라면서, 사망 선고하려고 불러놓고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밝히며 분통을 터트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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