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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뱅크’ 삼산동 독서실의 진화, ‘캡슐형 독서실’로 학습효율 높여



스터디캡슐형 1인실스터디캡슐형 1인실


옛 자녀교육에 대한 내용 중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 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과거 대한민국의 ‘학습’은 주입식 교육과 암기 중심이었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학원도, 좋은 선생님도 많지만,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본인만의 학습법이 중요하다. 교육에 대한 인식이 바뀌며 많은 변화가 일어나 ‘자유학기제’, ‘역량 개발’ 등의 ‘자기 주도적 학습’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자기 주도적 학습을 위해 많은 사람들은 보편적으로 독서실을 찾아 개인 학습 시간을 가진다. 그러다보니 독서실도 하나부터 열까지 개인에게 맞출 수 있는 Self Control System이 적용된 ‘스터디캡슐형’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독서실은 과거 어두컴컴한 커튼 형 독서실부터, 간단한 음료와 휴식이 있는 카페 풍 독서실, 1인실 등 사회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되었다.


스터디 캡슐형 삼산동 독서실 ‘스터디뱅크독서실’ 김도경 대표는 “지금도 커튼 형 독서실이 동네에 존재하고, 그 곳을 방문하면 학창시절 때의 향수를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독서실의 목적인 학습을 위해서라면 작은 노력으로도 최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우리가 진정 원하는 곳이 아닐 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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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캡슐형 1인실은 방음이 우수하여 책상에서 노트북이나 동영상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음 유발로 인해 피해 받을 일이 없다. 유·무선 인터넷 사용은 물론 에어컨·온풍기 등 기존에 중앙 제어였던 온도 조절도 개인마다 조절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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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버튼 하나로 실내의 탁한 공기를 내보낼 수 있는 환기시스템을 사용 가능하며, 학습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백색소음기도 설치되어있다.

실제 스터디 캡슐형 독서실을 이용한 네티즌 A씨는 “한 때 입사 시험과 공무원 시험을 거치는 동안 여러 독서실을 전전했다. 자칫 매너리즘에 빠질 무렵, 삼산동 독서실가에서 Self Control System이 적용된 ‘스터디 캡슐형 스터디뱅크독서실’을 만났을 때의 놀라움과 효율성은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하는 허탈함을 느꼈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산동 독서실가에 위치한 삼산동 독서실 ‘스터디뱅크독서실’은 삼선동 독서실가 중에서 유일하게 전 좌석이 스터디캡슐형 1인실로,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들과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는 등의 성인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1인실을 개인 공간으로 꾸미고, 자신의 방처럼 애착을 가지고 장기간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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