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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은 동하?"…'이판사판' 궁금증 폭발 포인트 3

“ ‘뫼비우스 띠’처럼 연결되어 있는 사건, ‘전격 분석’!”

‘이판사판’에서 시청자들의 ‘셜록 본능’을 유발하는 ‘미스터리’ 궁폭(궁금증 폭발) 포인트 NO.3이 공개됐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녀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 찾기 프로젝트. 회가 거듭될수록 촘촘하게 연결된 사건들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판’ 이정주(박은빈)와 ‘사판’ 사의현(연우진), 그리고 ‘개검’ 도한준(동하) 등 극중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갈등이 드러나면서 여러 가지 의문점들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시청자들의 심장을 벌렁대게 만들고 있는 ‘이판사판’의 미스터리한 진실에 관한 ‘궁폭 포인트’ 세 가지를 살펴본다.

/사진=SBS/사진=SBS


‘이판사판 궁폭포인트’ NO.1

-이정주(박은빈)의 오빠 최경호(지승현)가 범인으로 복역 중인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은 진짜 도한준(동하)일까?

회가 거듭될수록 궁금증이 증폭되는 부분은 이정주의 오빠 최경호가 범인으로 복역 중인 ‘김가영 강간살인사건’의 진범이 누구인가에 관한 것이다. 최경호는 자신의 동생 이정주를 인질로 삼았던 아동연쇄강간범 김주형(배유람) 폭행 관련 재판에서 “진범이 이 안에 있다”며 도한준에게 시선을 던져 긴장감을 높였던 터. 이어 남편살해사건의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던 장순복(박지아)의 아들 서용수(조완기)가 김가영이 신고 있던 운동화를 가진 채로 최경호가 범인이 아니라며, ‘1371’이 범인이 탔던 차번호임을 밝혀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1371’이 도한준의 휴대전화 뒷 번호이며 폐차시켜버린 차의 번호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여러 가지 증거들이 도한준을 향하고 있는 것. 과연 ‘김가영 살인사건’의 진범이 도한준일지, 최경호는 왜 스스로를 범인이라고 자백했는지 진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판사판 궁폭포인트’ N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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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살인사건’과 ‘장순복 남편살해사건’의 복잡한 연결고리는 과연 무엇일까?

‘이판사판’의 큰 흐름을 이끌고 있는 ‘김가영 살인사건’과 ‘장순복 남편살해사건’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부분도 시청자들의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다. ‘김가영 살인사건’ 피해자 김가영의 아버지가 장순복이 살해했다는 남편 서기호와 친구이며, 서기호는 도한준 아버지인 도진명(이덕화)의 별장 관리인이었음이 드러났던 상태. 또한 김가영은 장순복의 아들 서용수와 각별한 관계였으며, ‘김가영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최경호 또한 서용수, 김가영과 인연이 있음이 드러났다. 뿐만 아니라 ‘김가영 살인사건’에서 최경호는 도한준과의 대화에서 드러나듯 어떤 거래로 인해 범인이라고 자백했으며, 도한준은 ‘장순복 남편살해사건’의 아들 서용수가 가지고 있던 진세라(나해령)의 운동화까지 뺏으려고 하는 등 두 사건의 연결고리가 하나 둘씩 증명되고 있다. 피해자 김가영-김가영의 아버지-장순복의 남편-장순복-서용수-최경호-도한준-도진명(이덕화) 등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두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판사판 궁폭포인트’ NO.3

-사정도(최정우)가 꺼낸 사진에서 드러난 도진명(이덕화)-유명희(김해숙)-사정도의 관계는?

지난 방송분에서 사의현(연우진)의 아버지 사정도(최정우)는 장순복 살인사건의 재판을 맡았고, 도한준의 엄마인 유명희(김해숙)는 ‘김가영 살인사건’에서 최경호의 재판을 판결내린 사실이 밝혀졌던 상태. 특히 사정도가 두 개의 판결문을 본 후 괴로워하면서 꺼내 본 한 장의 사진은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사정도의 사진에는 젊은 시절 사정도와 유명희, 그리고 도진명, 세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담겨있었던 것. 더욱이 사진 뒷면에는 ‘사랑하는 명희, 내 친구 진명’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어 사정도와 유명희가 과거에는 연인이었음이 새롭게 드러났다. 애틋하게 사랑하는 사이였던 유명희와 사정도가 헤어지게 된 이유, 그리고 유명희가 도진명과 혼인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박은빈과 연우진, 동하와 이덕화, 김해숙, 최정우 등 등장인물들이 촘촘하게 얽혀있다는 것이 ‘이판사판’의 중요한 포인트”이라며 “판사로서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박은빈과 박은빈, 동하와 연결된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연우진, 그리고 심상찮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는 동하 등 앞으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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