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TF, 기무사 압수수색

사이버 댓글 의혹 조사

국군기무사령부의 사이버 댓글 공작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국방부 태스크포스(TF)가 기무사를 압수수색했다.


군 관계자는 4일 “국방부 사이버 댓글 조사 TF가 기무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며 “과거 기무사 일부 부대원의 사이버 댓글 의혹 조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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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TF는 기무사 사무실에 있는 서류와 PC 등에서 사이버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된 정보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사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북한의 소행 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 때 ‘스파르타’라는 이름의 사이버 댓글 부대를 운영했다는 등의 의혹이 제기됐고 기무사 자체 조사 결과 상당 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국방부 TF는 이에 따라 댓글 공작 의혹의 조사 범위를 국군사이버사령부에서 기무사로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국방부 TF의 기무사 압수수색은 기무사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 등을 확인하는 작업으로 조사 과정의 수순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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