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낚싯배 사고’ 선장 부인 “불쌍해서 어떡해” 오열 후 쓰러져 “낚싯배 승원, 안전 위해 감안 필요”

‘낚싯배 사고’ 선장 부인 “불쌍해서 어떡해” 오열 후 쓰러져 “낚싯배 승원, 안전 위해 감안 필요”‘낚싯배 사고’ 선장 부인 “불쌍해서 어떡해” 오열 후 쓰러져 “낚싯배 승원, 안전 위해 감안 필요”




영흥도 앞바다 낚싯배 사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낚싯배에 타고 있다가 급유선 추돌로 실종된 2명의 시신이 사고 사흘째인 5일에 발견됐다.

‘낚싯배 사고’ 선장 오모(70)씨와 낚시꾼 이모(57)씨 등 2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되면서 낚싯배 추돌 사고 사망자는 15명이다.


또한, 낚싯배 승선자 22명 중 구조된 7명은 병원 치료 중이거나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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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 오씨의 시신은 경기도 시흥시 시화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졌으며 장례식장에 도착한 오씨의 부인(69)은 계속 “이 사람 불쌍해서 어떡해, 불쌍해서 어떻게”하며 오열하다 유족 대기실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수부 관계자는 “최대 승선인원이 어느 정도까지 줄어들지는 아직 산정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줄어들 것은 확실하다”며 “어민들이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민들 입장에서는 낚싯배의 승선 정원이 줄어들면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반발하지만, 낚싯배를 이용하는 낚시 승객과 선원들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감안할 경우 길이 기준으로 전환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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