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영산대학교가 7일 양산캠퍼스 로스쿨컴플렉스(중앙도서관 지하1층·사진)에서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개소식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창업공간의 완성으로 최종 선발된 21개 창업팀의 본격 출범을 알리면서 이들의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지원·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찬용 학교법인 성심학원(와이즈유) 이사장과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김정일 경남 중기청장과 박명국 경남 경제통상국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 및 21개 창업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퇴직과 구조조정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숙련 퇴직인력들과 청년의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장년과 청년 세대를 매칭해 초기창업부터 모든 단계를 지원해 기술 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국책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21개 창업팀은 정보·통신, 기계·소재, 바이오·의료, 공예·디자인, 화학, 에너지·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됐다.
몇 가지 사업 아이템을 살펴보면 △농산물 신선도 유지장치(이선영) △위치기반 자동차 애프터마켓 가격비교서비스(공성훈) △스마트 건강검진 시스템(김명철) △미생물탈취기(김호빈) △IOT 기반 스마트 소화기(진영배) △산소가 나오는 에어컨(송재하) △천연식물발효 화장품(손형섭) △영유아를 위한 스마트폰 케이스 ‘아이포즈’(여상모) 등이다. 이들은 창업희망자 모집결과 경쟁률 4.7대 1을 뚫고 지난달 최종 선정됐다.
창업팀은 재료비, 외주용역비, 인건비, 기계설비 구입 등을 위해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고, 창업관련 기술·경영 멘토링 및 교육을 지원받는다. 또 글로벌 진출은 물론 와이즈유 공용장비지원센터가 보유한 최신기기를 이용해 시제품 제작과 시험분석 등을 할 수 있다.
여석호 세대융합 창업캠퍼스사업단 단장은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양산캠퍼스내 문화관 2층의 일부분을 리모델링하는 등 입주공간을 마련했다”며 “이 공간에는 창업보육실, 행정실, 강의실, 커뮤니티공간, 미팅룸, 메이커스페이스 등 창업기업을 위한 원스톱지원(All-set)이 이뤄지게 된다”고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