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산업은행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100회 맞아

투자플랫폼 'KDB넥스트라운드'

기업 66곳에 2,000억 투자 유치

산업은행은 6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시장형 투자유치 플랫폼인 ‘KDB넥스트라운드’의 100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벤처생태계를 형성하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 투자유치 및 네트워크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본점 1층에 스타트업IR센터를 열고 KDB넥스트라운드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총 100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372개 스타트업이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해 66개사가 2,000억원 이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도 24개사에 대해 362억원을 공동 투자해 시장 투자자로부터 투자유치를 촉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합성생물학을 통해 인공고기버거를 개발한 미국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 최고전략책임자의 주제발표 및 인공고기버거 시식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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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DB넥스트라운드가 혁신성장의 주역인 민간 주도의 혁신벤처생태계 구축을 뒷받침하고 기존 기업들과의 융합을 촉발시키는 KDB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DB넥스트라운드에는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 벤처캐피털(VC), 초기투자전문VC, 기술지주, R&D지원기관, 정책금융기관, 특허법인, 수퍼엔젤 등 30여개의 다양한 초기 창업 지원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해 투자유치가 필요한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개방형혁신에 관심이 많은 기업들의 KDB넥스트라운드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협력과 투자,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는 기존 기업고객과 스타트업 간 네트워크를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넥스트라운드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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