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배우 정일우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연예계 활동 당시에도 기부와 선행에 동참해 훈훈함을 안겼던 그가 대체복무 중에도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는 것.
지난 12월 5일 개최된 ‘사회복무요원 직무교육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일우는 우수사회복무요원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무기간 동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수행했으며, 복무 중에도 자신이 근무하는 요양센터에 2,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국내·외 사회 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정일우는 연예계의 선행 스타로 꼽히고 있다. 데뷔 초부터 마산보육원과 어린이 재단기부, 해피빈 지역 아동센터 기부 등 선행을 이어왔으며, 2012년에는 미국 뉴욕 장애인선교단체인 ‘밀알’에 남몰래 선행을 실천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또한 세월호 희생자 구조활동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일우의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2년 꾸준한 기부 및 다양한 나눔활동 실천을 인정받아 ‘행복나눔 인(人)’으로 선정,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던 것.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했던 때는 물론, 대체복무 중에도 성실함과 따뜻함이 물씬 묻어 나오는 정일우의 소식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편, 정일우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데뷔 후 각종 드라마, 영화, 연극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과거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대체복무 판정을 받아 2016년 12월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여, 2017년 1월부터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서 어르신들의 식사와 교육·의료 활동을 돕고 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