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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한국투자증권 “코스닥 내년 목표지수는 880”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4분기 실적까지 반영한 전체 코스닥기업들의 TTM(Trailing Twelve Months) 이익과 코스닥 시가총액을 바탕으로 2018년 코스닥 목표지수를 산출한 결과 목표지수는 880포인트이며, 예상 밴드는 660~880포인트. 코스닥 전체기업이익이 현재의 시장 예상대로 내년에도 안정적 증가세를 보일 경우 코스닥지수는 900선이나 네 자리수대로의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


-사드로 인한 한중 갈등국면이 2017년 10월 한중 통화스왑 연장을 시작으로 봉합국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시장 다각화를 통한 중소형주의 성장성 제고 가능성이 다시 열린 상황. 대중관계가 사드국면 이전으로 완전히 복원된다면 전체 코스닥시장의 PER은 2015년 7월 수준인 40배까지 상승할 여지도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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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코스닥투자 비중이 11월 정부가 발표한 10%까지 늘어나지 않고 최소한도에 그친다 하더라도 코스닥수급은 상당 폭 개선될 여지가 있음. 하지만 11월 16일 국민연금 기금위원회가 발표한 내용을 보면, 기금위원회는 어떠한 결정도 내린 바가 없으며, 오히려 수익률 제고를 위해 2018년 국내 주식투자 비중 축소 및 글로벌 주식투자 비중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마찰 및 협의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조만간 발표할 정부의 자본시장 혁신방안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경우에는 일정수준의 조정과정이 연출될 여지가 있음.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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