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진 피해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5일 포항 흥해 5일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안동일 포항제철소장을 비롯한 임직원, 가족 등 100여명은 이날 흥해시장을 찾아 농수산물과 공산품, 생필품 등을 구매했다.
앞서 지난 1일에는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 직원들이 자매마을인 해도동 큰 동해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포항제철소 각 부서는 장보기 행사를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내년 설 연휴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지난 15일 포항 지진 발생 이후 7일 현재까지 22회에 걸쳐 3,400여명의 임직원이 피해지역의 쓰러진 담벼락 벽돌을 제거하고 구호물품을 이송하는 등 봉사활동에 참여했다./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