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국회의원 및 시·도지사가 7일 국회정론관에서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면허 승인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오제세·변재일·박덕흠·김수민·박범계·정용기 국회의원, 대전·세종·충남북 4개 시도(부)지사 등은 “충청권 주민들은 청주국제공항이 신행정수도(세종시)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며 “충청권의 염원인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의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조속히 승인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한 “청주국제공항에 모기지 항공사가 설립되면 그간 충청권과 호남 북부권 및 경기 남부권의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며 “특히 세종시 근무 중앙부처 공무원이 인천공항 및 김포공항을 이용함으로써 발생하는 시간 및 비용낭비 문제를 해소하는 등 항공 이용객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지난 3월 청주국제공항 모기지 항공사 설립을 4개 시·도지사를 통해 정부에 건의했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동시에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다.
이 지사는 “공동성명에 뜻을 같이해 서명에 동참한 국회의원 수가 25명을 넘고 충남·북, 대전시, 세종시 여야 3당 국회의원들이 골고루 참여했다”며 “세종시 관문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모기지 항공사 설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