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는 해운대 부산디자인센터에서 ‘2017년 제3차 부산지역 청년창업기업을 위한 석세스코칭’(Success Coaching)을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전용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가들의 경영애로를 해결하고 창업초기에 겪게 되는 데쓰밸리(Death-Valley) 극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40여개의 청년창업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인사, 회계, 투자유치 등 분야별 전문가 코칭, 선배기업의 성공사례 특강 등으로 진행됐으며, 40여개의 청년창업기업이 참가했다.
전문가 코칭에서는 세무, 회계, 인사, 노무, 특허, 수출마케팅, 투자유치 등에 대해 세무사, 노무사, 변리사, 수출마케팅, 투자유치 전문가 등 전문가 6명이 청년창업기업과 상담을 벌여 107건의 애로를 해소했다. 이번 석세스코칭에서 주목할 점은 부산지역 유망 엔젤투자클럽 클럽장을 참가해 40여명의 청년창업가들에게 투자유치 성공을 위한 코칭을 실시한 점이다. 앞선 4월과 9월께 열린 석세스코칭 행사에서는 지역 벤처캐피탈(VC) 및 엔젤투자자 대상 투자설명회(IR)실시한 바 있으며, 당시 참여한 청년창업기업의 만족도가 아주 높아 후속 연계코칭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진성한 중진공 부산본부장은 “경영기반이 취약한 청년창업기업들에게 수요기반형 전문가 코칭을 실시해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며 “향후에는 자금부족으로 사업추진에 애로가 있는 청년창업기업에게 투자유치 등 다양한 자금조달방법을 코칭할 계획”이라 말했다. 중진공 부산지역본부는 2012년부터 유망한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496개 업체 390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했으며, 창업교육과 창업 초기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