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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배현진 집념, 욕심 강한 성격” 과거 엉망진창 됐다고 울어?…MBC 복귀 소감

신동진 “배현진 집념, 욕심 강한 성격” 과거 엉망진창 됐다고 울어?…MBC 복귀 소감신동진 “배현진 집념, 욕심 강한 성격” 과거 엉망진창 됐다고 울어?…MBC 복귀 소감




MBC 신동진 아나운서가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6년 MBC 입사한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의 파업에 참여한 후 그해 타 부서로 발령이 내려졌다.

5년이 흐른 지난달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키면서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했다.

이에 신동진 아나운서는 5년 만에 아나운서국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털어놓았으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타 부서에 오래 머무르며 ‘다시 방송할 수 있을까’ 회의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 예전엔 방송하는 게 당연한 거였는데 이제는 나에게 다시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다시 돌아온 분들이 자체 강의와 토론 등을 이어가는 등 방송 정상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시청자의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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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9월 방송된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는 신동진 아나운서가 출연해 배현진 아나운서와 관련된 일화를 밝혔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배현진 아나운서가) 파업에 동참했다가 돌연 방송 복귀를 한 것은 욕심 때문인 것 같다. 집념이 강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노조원도 자신한테 등 돌리고, 방송 3사 메인 여자 앵커 공익 선거 포스터를 찍어야 하는데 거기도 못 나갔다. 사측에서도 자기는 끝났다’고 말했다”며 “엉망진창 돼서 방송 복귀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며 펑펑 울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배현진 아나운서를 달래기 위해 남자 아나운서 몇 명이 케익을 사들고 집으로 찾아가던 중 TV 뉴스에 배현진 아나운서가 등장했다”며 “우리 모두가 경악한 일대 사건이었다”고 밝혔다.

[사진=MBC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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