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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인근 시군에 위생관리컨설팅 서비스 검토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강원도와 협력,평창군, 강릉시 등의 음식점 100~200여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와의 연계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연결되는 수도권 및 영동권 고속도로 휴게소의 식품안전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세스코의 이 같은 움직임은 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목전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대회 기간 평창 근교 관광지에 수백만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변 식음료업장의 식품안전관리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당시, 여수를 찾았던 관람객 20여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적도 있다.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에는 선수단에 공급된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었다.

이에 따라 주변 식음료업소와 호텔,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강도 높은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식품안전 관리에 대한 외식업장들의 자체적인 점검과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올림픽을 대비한 강도 높은 식품안전 점검에 음식점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쉽지 않다. 최근 식품위생 평가 항목이 확대되고 점검 역시 더욱 엄격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월부터 실시된 ‘음식점 위생등급제’의 경우 평가항목만 100여가지에 달할 정도로 까다롭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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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는 3,021가지 기준 항목에 따라 음식점 위생을 A부터 Z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위생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스코의 3천여가지 위생점검기준 항목에는 국내 식품위생법은 물론 해외 위생선진국의 기준들까지 모두 반영되어 있다. 또한 1,000시간의 전문 위생 교육을 받은 위생진단 컨설턴트들이 정기적으로 매장을 방문해 외식 업종별 맞춤형 진단 기준을 수립, 청결 상태부터 식재료 보관 및 사용 관리기준까지 정기적으로 진단하고, 현장의 법적/식품 리스크에 대한 관리 및 지도 교육과 이에 필요한 환경위생용품 솔루션까지 One-stop으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외식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매장 위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세스코와 같은 전문업체의 위생관리 서비스를 도입하는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 기업의 경우, 특히 개별 직원 위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꾸준한 점검을 통해 해당 직원의 사소한 위생불량 습관까지 파악, 그에 대한 맞춤 위생 교육을 진행해 전반적인 현장 직원들의 식품위생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바로 잡아줌으로써 위생사고 위험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국가적인 행사인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관광객 수요가 높은 강원도 지역 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 등 외식 사업자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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