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박찬호·나로호 개발자...'평창 불씨' 잇다

한화 101명 성화봉송단 선발

'꺼지지 않는 불꽃' 캠페인 벌여

박찬호(오른쪽)전 한화이글스 투수와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가 지난 9일 대전에서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박찬호(오른쪽)전 한화이글스 투수와 김태균 한화이글스 선수가 지난 9일 대전에서 성화를 봉송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그룹




‘박찬호부터 나로호 엔진 개발자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한화(000880) 가족이 총출동했다. 한화그룹은 한화를 빛낸 스포츠 선수와 한화 및 협력사 관계자 등 총 101명의 성화봉송단을 선발해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꺼지지 않는 불꽃’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선수 중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 전 한화이글스 투수를 비롯해 한화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올 시즌 2승을 올린 이민영 등 스포츠스타가 포함됐다. 박찬호·김태균 선수는 지난 9일 대전에서 성화봉송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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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화그룹에서 근무하는 천안함 전몰장병 유가족,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엔진 개발에 참여했던 황해도 한화테크윈(012450) 기술명장, 해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에서 1등을 차지한 이라크 비스마야 현장 근무자 오사마 아야드씨도 봉송주자로 선정됐다.

성화봉 제작사이기도 한 한화는 성화봉송이 진행되는 101일 동안 13명의 성화불꽃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성화봉송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불꽃이 꺼지는 비상상황 등에 대비해 항상 성화봉 곁을 지키고 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불꽃행사와 성화봉 등 250억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한다.

아울러 올림픽 개폐막식 및 서울·대전·인천·부산·세종·포항 등 주요 도시에 성화가 도착하는 날에 맞춰 불꽃축제 행사를 여는 등 총 33번에 걸쳐 불꽃행사를 선보인다.

박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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