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6개월 간 ‘희귀질환 7,000캠페인’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 7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굿피플에 지난 11일 전달했다.
기부금은 국내 희귀질환 어린이들에 대한 인식개선 및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국내 희귀난치질환자는 지난해 2월 현재 103만명에 이른다. 희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7,000여종이나 되지만 5%만 적절한 치료법이 개발된 상태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는 희귀질환자들을 응원하는 취지로 임직원과 의료전문가들이 실내용 자전거 1km를 달릴 때마다 소정의 금액을 적립하는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 캠페인은 올해 지정된 희귀질환 극복의 날인 지난 5월 23일 시작돼 총 51명이 참여했으며 자전거 목표 주행거리 7,000km를 완주했다. 임소명 희귀질환사업부 총괄 상무는 “극희귀질환들은 유병인구가 적어 의료적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어 사회의 따스한 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는 혈액질환, 신경근육질환, 유전성 대사질환 등을 중심으로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으며 80여개국에서 치료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 연구에도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