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충칭 현대차 방문 예정...취임 후 처음

토요일인 16일 계획...사드 보복 피해 기업 어루만지고 ‘혁신성장’ 추진 의미

15일 북경대서 연설하며 현지 대학생과 만남

첫날 한중 비즈니스 포럼 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손수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과의 대화에서 손수 맥주를 따르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3일부터 3박 4일 일정의 중국 국빈방문 중 충칭에 있는 현대자동차 생산현장을 방문한다. 문 대통령 취임 후 대기업 생산공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방중 마지막 날인 16일 충칭에서 현대자동차 제5공장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과 ‘호프데이’를 가진 적은 있어도 공장을 찾은 적은 없었다. 일단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경제보복으로 상처를 입은 우리 기업을 보듬는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또 대기업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삼는다는 기조를 재천명하며 4차 산업혁명 등 미래산업 육성에 힘을 실어주는 의미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15일 북경대학에서 연설을 하며 중국 대학생들과도 만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 리커창 총리를 면담한다. 또 16일 충칭에서는 대한민국 마지막 임시정부 청사도 방문하고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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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첫날인 13일에는 첫 일정으로 재중국 한국인 간담회를 갖고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하며 한중비즈니스포럼에서 연설도 할 예정이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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