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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물공세..2460선 턱걸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물공세를 눌려 2,460선을 겨우 지켜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49포인트(0.42%) 내린 2,461.00으로 마감했다.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지수를 기록했다. 약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물 부담에 낙폭을 키우다가 장중 2,460선을 내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맨해튼에서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지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하지만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드러나며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61억원을 팔아치웠다.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이다. 팔자세였던 기관은 순매수로 전환해 59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도 1,48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보면 기계(1.36%)와 전기·전자(0.36%)가 올랐고, 화학(-1.92%)과 보험(-1.50%)은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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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 중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62%)가 소폭 상승했고, NAVER(035420)(0.24%)와 한국전력(015760)(0.53%)등이 오름세 기록했다. LG화학(051910)(-2.50%), 삼성생명(032830)(-2.36%), SK하이닉스(000660)(-1.1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포인트(0.48%) 내린 760.40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92.40원을 기록했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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