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폰 앱(응용프로그램) 장터인 ‘구글플레이’의 올해 국내 매출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겼다는 추정치가 나왔다.
앱 분석 업체 아이지에이웍스는 올해 1∼11월 구글플레이의 한국 누적 매출이 3조1천60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1∼11월의 매출 추정치(1조8천447억원)와 비교해 약 71.3%가 늘었다.
아이지에이웍스는 이와 관련해 “작년 12월부터 이례적 흥행몰이를 한 넷마블게임즈의 RPG(롤플레잉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과 올 하반기 구글플레이 시장 규모를 갑절 가깝게 늘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구글플레이의 운영사인 구글은 해당 서비스의 한국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다.
아이지에이웍스는 구글플레이의 앱 매출 순위(랭킹)를 토대로 전체 매출을 추정했다.
[사진=구글플레이 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