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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루게릭병 치료제 기대감에 급등세

코아스템(166480)이 루게릭병 치료제 기대감으로 급등세다.


코아스템은 13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24.19%상승한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코아스템의 국내 처방 중인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효능에 주목한다며 목표가 1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뉴로나타-알은 임상시험에서 처방 6개월 후 신체 기능 저하속도를 약 50% 이상 완화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며 “지난 2015년 2월 첫 환자투여를 시작한 이후 지난 9월 말까지 약 150명 정도의 환자가 처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올해에는 미국 유명 대학병원에서 보내는 환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는 치료제로서 뉴로나타-알의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코아스템은 뉴로나타-알의 국내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관련 기관과의 협상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국내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약가 협상이 연내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18개월 동안 약가를 얼마로 할 것인가에 대해 치열한 논의가 펼쳐질 것”이라며 “뉴로나타-알의 임상시험 결과가 비교적 명확하고, 최근 세포치료제에 대한 FDA의 발표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 내년 말경에는 FDA 허가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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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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