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에서 눈치 없이 행동하는 동생 현경에 슬혜의 분노가 폭발한다.
지난 회, 형부인 왕대에게 용돈을 받아 가는 현경을 타박한 슬혜가 이번에는 아침부터 눈치 없이 구는 현경을 보고 “거실에서 시끄럽게 TV를 새벽까지 보고 아침부터 냉장고를 맘대로 막 뒤지고 그러냐?”며 화를 낸다. 그렇게 한바탕 서로 잡아먹을 듯 싸웠으면서도, 힘들어하는 언니를 위해 현경이 블랙컨슈머에 대항하는 등 의리 있는 자매애가 그려질 예정이다.
슬혜와 현경의 특급 자매애는 학생시절을 회상하는 장면에서도 빛을 발한다. 기타 때문에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가, 불량배를 만나자 기타가 박살나도 서로를 챙기는 슬혜와 현경의 모습에 수 많은 자매들이 애증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규는 이 장면에 대해 “교복 입은 모습이 정말 여고생 같더라”며 황우슬혜와 엄현경의 동안 미모와 왈가닥 연기를 칭찬했다. 촬영 내내 팔짱을 끼고 수다를 떨며 실제로도 화기애애한 현실자매 싱크로율 100%인 슬혜와 현경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영규는 박해미 집의 가사도우미를 자청해 요리솜씨를 뽐내는데, 사돈에게 월급을 받아야 할지 돈과 자존심 사이에서 내면의 갈등이 깊어질 예정이다. 회가 거듭할수록 가족애가 깊어지는 일일극의 역습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매주 월~목 밤 8시 20분 TV조선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