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한다.’
산업은행은 1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KDB-LH 중견기업 연합펀드 1호’에 출자한 동남권 중견기업들과 유망한 벤처기업의 사업협력 및 투자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매칭라운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동남권을 대표하는 유니테크노, 현대공업 등 16개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분야도 기계, 철강, 조선, 소재 등 다양하다. 이들 기업은 스타트업을 통해 기존 사업영역에서의 기술적 혁신은 물론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스타트업들은 중견기업과 협업이 가능한 기술력 있는 14곳을 엄선했다. 3D프린팅의 에이팀벤처스, 센서 분야의 알엔에스랩 등 센서, 장비, 신소재, AI 등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을 이루는 기업이 주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후속 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임맹호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산업은행과 KDB-LH 중견기업 연합펀드 1호의 운영 창투사인 라이트하우스는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이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고,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