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서울 번화가에서 행인의 스마트폰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붙잡혔다.
김 씨는 지난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홍대·이태원 등지의 복잡한 인파 속에서 행인을 뒤따라가며 외투 주머니에 손을 넣는 일명 ‘맨손 빼기’ 수법으로 스마트폰 24대(시가 1,95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훔친 스마트폰을 해외로 밀반출한 일당을 수사하다가 김 씨로부터 스마트폰을 매입한 단서를 잡고 추적해 서울의 한 피시방에서 김 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김 씨가 훔친 스마트폰을 팔아넘긴 혐의로 장물범 최모(61)씨도 입건했다.
/손샛별인턴기자 set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