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법과대학·경영대학·정경대학·생명과학대학이 공동으로 21일 오전 10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에서 ‘고려대 발원지에서 역사 보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 종로구 조계사 터는 고려대 전신인 보성전문학교가 처음으로 터를 잡은 곳이다. 조계사에는 ‘학자나무’로 불리는 회화나무도 한 그루 있다. 고려대는 이날 행사를 통해 조계사 경내에 이곳이 고려대 발원지라는 내용의 표지를 설치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내의 회화나무 종자 분양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고려대는 회화나무 씨를 분양받아 키운 뒤 각 단과대 별로 식재할 예정이다./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