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죄와 벌’ 개봉 첫 날 40만 관객 넘겨 ‘역대급 오프닝’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김용화 감독)’이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 함께-죄와 벌’은 개봉일인 지난 20일 40만 6188명의 관객을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42만 2397명으로 알려졌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으로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은 것. ‘강철비(양우석 감독)’의 오프닝 스코어가 20만 명 남짓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성적으로 알려졌다.

연말 대작 전쟁 두번째 주자로 출전한 ‘신과 함께-죄와 벌’은 가족 단위 관객에게 가장 잘 맞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북핵 등 어려운 소재를 이야기하는 ‘강철비’에 비해 보다 넓은 연령대의 관객에게 어필할 수 있기 때문. 이같은 접근의 용이함 덕분에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주목받았고, 놀라운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철비’의 스크린 수(956개)가 눈에 띄게 준 것과 비교해, 1536개의 많은 스크린을 확보한 것도 흥행의 요인.

한편 ‘신과 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한국 영화 최초로 1편과 2편을 동시 촬영, ‘죄와 벌’은 1편으로 알려졌다.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해 열연했다.

[사진=‘신과 함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