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북한 주민·군인 올들어 15명 귀순

최근 북한군과 북한주민의 귀순이 잇따르면서 올 들어 귀순한 인원이 9회에 걸쳐 15명에 달했다고 통일부가 21일 밝혔다.

통일부와 군은 지난 20일 북한 주민 2명이 어선을 이용해 동해 상으로 귀순했으며 지난 21일에는 북한군 초급병사 1명이 최전방 중서부 전선 우리군 GP(비무장지대 소초) 전방으로 귀순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달 13일에는 북한국 병사 1명이 추격조의 총격까지 받으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올 한해 북한군인은 4회에 걸쳐 4명이, 북한 민간인은 5회에 걸쳐 11명이 넘어왔다. 민간인의 귀순 경로와 귀순 방법은 어선을 타고 동해 상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았고, 군인은 군사분계선(MDL)을 직접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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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작년과 비교하면 올해 귀순 사례가 좀 늘어났는데 특별한 배경이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이은 귀순으로 2010년 이후 북한 주민과 군인의 귀순 인원은 21회, 70명으로 늘어났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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