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서울경제TV] "편의시설·일자리까지… 행복요소 임대주택에 담는다"



[앵커]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5년간 공적임대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공급될 공공임대주택은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니라 주민편의시설과 일자리까지 책임지는 주거복지 행복 플랫폼이 될 전망입니다. 오늘 그 출범식이 경기도 성남여수지구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열렸는데요. 이보경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성남 여수지구의 공공임대아파트 단지.

국공립어린이집, 카페, 도서관에 주민들이 저렴하게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카셰어링 서비스나 직접 농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텃밭까지 다양한 주거 복지서비스가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 정은영 /성남여수 공공임대아파트 입주민

“카페를 이용하면서 언제든지 가서 이웃들을 만날 수 있고… 이웃간에 정이 있는 아파트가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이곳은 입주민들이 편의시설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돼 일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아이들에게 영어와 코딩 등을 가르치는 사회적 기업인데, 앞으로 입주민들을 고용해서 운영해나갈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인터뷰] 이승우 / 두드림 대표

입주민들 중에 경력단절 여성들을 교육을 해서 채용해서 학습관을 운영할 예정이고요.

정부는 지난달 29일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5년간 추가로 공적임대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앞으로 공급될 100만호의 공적임대주택은 청년을 위한 창업공간, 신혼부부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등 다양한 시설과 관련 일자리까지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싱크]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앞으로 주거 정책은 그냥 집만달랑 지어놓는게아니라 행복할수있는 많은 요소들을 담아놓는 형식으로 바뀔겁니다.

취업에서 결혼, 출산으로 이어지고,저소득층에서 중산층으로 진입하는 주거 사다리가 될 공공임대주택이 주거복지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오성재 / 영상편집 이한얼]

이보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