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 귀국 독주회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내년 1월8일 오후 8시 서울 금호아트홀



지난해 8월 미국 신시내티음악대학교 박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지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와 내년 1월8일 오후8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두차례 귀국 독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피아노·바이올린 소나타(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G major, KV. 301,)과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한 곳들에 대한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Memory of a dear place)’ Op. 42, 베토벤의 ‘피아노·바이올린 소나타 9번 크로이처(Sonata for Piano and Violin in A Major No. 9, Op. 47 “Kreutzer”)’다. 그는 “지난해 8월 귀국 이후 두번의 독주회를 개최했었는데, 그 때는 청중들과 함께 즐기기에 초점을 모았다면 올해는 관객과의 공감 뿐 아니라 제 자신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유학생활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이기에 평소 좋아하고 즐겨 듣는 작곡가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2월 이집트에서 카이로 심포니와 협연 후 대구MBC 교향악단 악장으로 입단해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국내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서울솔리스트첼로앙상블 바이올린 협연(17일 예술의전당), 바이올린 이중주(내년 2월 예술의전당), 모멘툼 앙상블 연주(내년 3월), 대구 MBC교향악단 바이올린 협연(내년 5월) 등이 예정돼 있다. 그는 “앞으로 외국과의 왕래를 유지하며, 다양한 한국 악기들과 서양 악기와의 콜라보레이션 연주 무대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싶습니다”라며 “음악을 받아들이는 대중의 연령과 상황을 고려해 ‘영화음악시리즈’, ‘찾아가는 음악회’,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을 개최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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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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