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장인 발인 참석 가능? “악재 겹치는 것 같다. 생전 몹시 아꼈던 사이” 재판 결과 따라

신동빈 회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예정된 횡령·배임 사건 1심 선고 공판 일정 때문에 전날 세상을 떠난 장인의 빈소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22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의 부인 오고 마나미(淡河眞奈美)씨의 아버지 오고 요시마사(淡河義正) 전 다이세이(大成) 건설 회장이 21일 도쿄(東京)에서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신동빈 회장의 부인은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장녀로 일본에 있던 신 회장의 부인 등 일가족은 요시마사 전 회장의 임종을 지켜봤지만, 신 회장은 함께하지 못했다.



또한, 요시마사 전 회장의 발인은 26일 오전에 거행될 예정이지만 재판 결과에 따라 신 회장은 장인의 발인에도 참석하지 못할 수 있다.

한편, 이에 관계자는 “영어의 몸이 될 위기에 처한 신 회장에게 이래저래 악재가 겹치는 것 같다”며 “특히 장인은 생전에 신 회장을 몹시 아꼈던 터라 그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