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LG전자 자율주행차 부품 안전성 최고"

獨서 ADAS카메라·디스플레이 등

김진용(왼쪽)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부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자율주행 및 차량 미디어 부품 국제 인증식에서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코리아 대표이사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김진용(왼쪽) LG전자 스마트사업부장(부사장)이 지난 22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자율주행 및 차량 미디어 부품 국제 인증식에서 카스텐 리네만 TUV 라인란드코리아 대표이사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LG전자(066570)가 생산하는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이 공신력 있는 글로벌 인증 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의 기능 안전성 인증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5일 독일 쾰른에 본사를 둔 글로벌 인증 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카메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자율주행차 부품과 차량 미디어 부품 사업에 대해 기능 안전 최고 수준인 ‘ASIL(Automotive Safety Integrity Level) D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TUV 라인란드는 전 세계 69개국 500여개 지사를 둔 독일 기술검사협회 산하 시험 인증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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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L D등급’은 ‘LG전자의 프로세스에 따라 생산된 부품은 1억 시간을 운행해도 사고로 이어지는 고장이 1회 이하로 발생한다’고 인정해주는 엄격한 수준의 등급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단순히 특정 부품이 인증을 받는 데서 나아가 설계부터 생산까지 개발 모든 단계에 대한 프로세스가 인증을 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자율주행차 부품 수주에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에도 전기차 부품에 대해 같은 인증을 받았고 이후 GM 등으로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 납품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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