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016170)엔터테인먼트(카카오M)의 국내 1위 음원 서비스 멜론이 확보한 음원 수가 3,000만곡을 돌파했다. 올해 음원 재생 횟수는 424억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7일 이 같은 내용의 멜론 연말 결산 집계 자료를 공개했다.
멜론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3,000만곡의 음원은 이용자 1명이 24시간 동안 매일 듣는다고 가정하면 171년이 걸리는 방대한 분량”이라고 설명했다.
멜론은 대규모 음원 데이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음악 재생 서비스 ‘포유(For U)’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음성검색 기능 ‘스마트 아이(i)’를 선보이기도 했다.
재생된 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용자는 ‘기분전환’ 또는 ‘휴식’ 등의 태그(#)를 가장 많이 입력해 검색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제욱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컴퍼니 대표는 “2004년부터 쌓인 이용자의 음악 감상 빅데이터와 함께 대규모 음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도 새로운 정보기술(IT)을 결합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