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기초과학지원연-표준연, 첨단 연구장비 개발 맞손

이광식(왼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박상열 표준연구원장이 2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국내 연구장비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광식(왼쪽)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박상열 표준연구원장이 2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국내 연구장비산업 진흥을 위한 협약식에서 협약 체결 후 손을 맞잡았다. /사진제공=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기초과학지원연)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표준연)이 협력해 국내 연구장비산업 강화에 나선다.

기초과학지원연과 표준연은 2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지원연에서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국내 연구장비산업 진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열고 △연구장비·부품개발 및 신뢰성 평가 △측정·분석기술 개발 및 공동연구 △측정·분석 관련 연구인력·기술·정보의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교육 △연구장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연구장비산업은 지난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연구산업 혁신성장전략’의 3대 핵심추진 산업 중 하나로 국내 연구장비 개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의 협력으로 국산 연구장비 산업의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기초과학지원연은 연구장비 중심 연구기관으로서 쌓아온 장비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다른 출연연구기관과의 융합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실용화 지원사업을 수행하며 국산 장비산업 진흥에 기여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빅 이슈 그룹 사업’의 일환으로 보급형·선도형·도전형 장비개발과 국산장비 신뢰성 평가를 수행하는 분석과학 연구장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 측정표준 대표기관인 표준연은 장비개발의 오랜 노하우와 관련 인프라를 갖춰 다수의 국내 연구장비 기업들의 ‘산파’ 역할을 하면서 다른 출연연의 장비연구개발에도 일조했다. 이광식 기초과학지원연 원장은 “연구장비의 개발은 물론 국산장비 성능평가 서비스를 통해 국내 장비산업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열 표준연 원장은 “첨단측정기술을 기반으로 첨단연구장비 개발 및 연구장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행경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