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과거 ‘구가의서’를 연출했던 김정현 감독이 앞으로 박홍균 감독의 ‘화유기’ 연출을 돕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화유기’는 방송 2회 만에 큰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판타지 장르의 ‘화유기’는 설정상 상당량이 필요한 CG작업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전파를 타거나 갑자기 광고가 장시간 노출되는 등의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게다가 스태프 한 명이 높은 곳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허리뼈와 골반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에 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화유기’는 이 같은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제작 단계에서 만전을 기하고자 감독을 추가 투입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 요괴 이승기(손오공)와 고상한 젠틀 요괴 차승원(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