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무술년(戊戌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18년에는 얼마나 많은 연휴가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미리 2018년 연휴를 숙지해 놓는 것이 좋겠다.
2018년에는 2017년과 같은 ‘장기연휴’는 없지만 공휴일은 총 69일이나 된다. 1990년 이후 역대 최다다.
먼저 1월 1일은 월요일로 주말에 이어 3일을 쉴 수 있으며 2월에 있을 설 연휴도 목요일인 15일부터 시작해 일요일까지 이어진다.
9월에는 긴 추석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2018년 추석 당일인 24일은 월요일로, 토요일부터 시작해 대체 공휴일이 된 수요일까지 4일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18년에는 법정 공휴일도 넉넉하지만 대체 휴일도 확대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7일 ‘2018년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과 휴식권 보장 방안을 내세웠다.
2주 동안 여름 휴가를 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휴가를 아꼈다가 한꺼번에 쓸 수 있는 ‘연가저축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공부문의 장기 휴가 사용을 독려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