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어릴 때부터 불만" 90세 아버지 둔기로 때려 살해한 60세 아들



자고 있던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군산시 임피면 집에서 잠든 아버지(90) 머리를 둔기로 내려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6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그는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아버지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 범행을 벌였다. 김씨 아내는 ‘시아버지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야심한 밤에 안방으로 들어간 정황을 확인하고 용의자로 특정,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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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진술에서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에게 불만이 있었다.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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