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은 과열되는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 결과 비교적 규제가 적은 수익형 부동산으로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많은 유동자금이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유입됐다.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 정부정책의 반사이익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알짜배기 수익형 부동산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 또한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자 정부는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조정대상지역 내 오피스텔의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오피스텔 전매제한이 오는 1월 25일부터 시행 될 예정으로 향후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오피스텔보다 비교적 규제가 적은 상가로 투자자들이 몰리는 변화의 흐름이 예상된다.
실제로 상가는 오피스보다 공실률, 투자수익률부분에서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자료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9.8%, 4.1%로 오피스(12%) 보다 낮았다. 투자수익률은 집합 상가 1.52%, 중대형 상가 1.5%, 소규모 상가 1.49%로 이 역시 오피스(1.39%)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2018년에도 수익형 상가에 훈풍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합정역에 위치한 ‘딜라이트 스퀘어’에 더욱 많은 임대,차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합정상권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상가로 교보문고, 삼송빵집, 계절밥상 등 키테넌트 점포를 유치한 것은 물론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많은 방문객을 사로잡고 있다.
이 상가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인구다. 일 평균 9만여명이 이용하는 합정 환승역세권과 직접 연결돼 있어 유동인구의 흡수가 용이하고 마포 한강 1,2차 푸르지오 단지의 고정 배후수요까지 확보했다.
또 최근 합정역 8번출구와 인접한 초입에 국내 최초의 Book Tunnel(북터널) 시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딜라이트 스퀘어는 이 공간에 트릭아트, 아트월, 벤치 등이 배치해 유동인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할 전망이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현재 약국, 메디컬, 동물병원, 애견샵, 뷰티샵, 패밀리레스토랑, 치킨호프, 일식전문점 등 교보문고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포를 추가로 유치하고 있으며 임차인들의 지속적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딜라이트 스퀘어는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 1길 14에 시공한 초대형 복합문화상가로 축구장 7개 크기인 총 4만5,620㎡의 부지규모, 지하 2층~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