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지난달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했다”며 “이밖에 추가 인수합병과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상장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오일뱅크 지분 91%를 보유했음에도 오일뱅크 지분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며 “따라서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단순히 보유현금 이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일뱅크를 통한 현금확보가 현대로보틱스에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유증 참여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보단 오일뱅크 상장 성공여부가 중요한 판단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