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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첫 분양 아파트 몸값이 금값,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5일(금)까지 정당 계약

- 1순위 청약 경쟁률 최고 121대 1기록, 2017년 강남권 분양 대미 장식

- 조합원 입주권도 수억원대 웃돈 형성, 프리미엄 선점하려는 당첨자들로 높은 계약률 기대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투시도


서울 뉴타운 첫 분양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후속 단지보다 높게 형성되면서, 뉴타운 개발이 시작되는 지역의 초기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단위로 조성되는 뉴타운 사업은 진행 기간이 장기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를 갖고 있는 만큼 초기 분양 단지와 후속 분양 단지 간의 분양가 차이가 상당하다.

그러나 뉴타운 사업이 완료되는 시기에는 전체적으로 단지 시세가 비슷해지는 경향이 짙어 사업 초기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된 단지는 시세 차익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높은 프리미엄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뉴타운 초기 분양 단지에 관심을 두는 이유다.


실제로, 시범 뉴타운으로 조성된 서울 성북구 길음뉴타운의 초기 분양 단지들의 경우 후속 분양 단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됐고, 현재 초기 단지들이 후속 단지들보다 높은 시세 차익이 확보된 상태다.

2004년 4월 길음뉴타운 내 첫 분양을 알린 서울시 성북구 ‘길음뉴타운6단지’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2억3393만원이다. 현재 KB국민은행 시세(2017년 12월 29일 기준)는 4억9500만~5억3500만원으로 2억3000만~3억원 가량 웃돈이 붙은 상황. 지난 12월에도 5억1500만원(11층)에 거래된 바 있다.

반면, 같은 길음뉴타운 내 후속 분양한 ‘길음뉴타운 9단지’(2007년 8월 분양)의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3억4370만원으로, KB국민은행 시세(2017년 12월 29일 기준)는 5억~5억3000만원으로 ‘길음뉴타운6단지’와 큰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실거래가도 지난 12월에 5억1500만원(23층)에 거래돼 비슷한 가격 수준을 보였다.

분양가는 1억원 이상 차이가 났지만 실제 거래되는 가격대는 유사함에 따라 초기 분양 단지는 분양 시기가 앞섰다는 이유로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고스란히 선점한 셈이다.

이처럼 뉴타운 초기 분양 단지들의 경우 후속 분양 단지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데다 주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혜를 가장 크게 받기 때문에 후속 분양 단지들보다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뉴타운 초기 분양 단지의 가격 상승에 대한 학습효과로 뉴타운에 공급하는 아파트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해 강남권 마지막 분양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거여ㆍ마천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이 그 주인공이다.

강남권 유일한 뉴타운인 송파구 거여ㆍ마천뉴타운 거여 2-2구역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도 치열했다. 총 315가구 모집(특별공급 65가구 제외)에 4817건이 접수됐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주택형은 전용면적 59㎡C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21명이 접수해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강남권 분양 흥행불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동산 시장이 금리 인상과 각종 규제로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환금성이 우수하고 미래가치가 뛰어난 강남권 아파트에 수요가 집중된데다, 뉴타운 내 첫 분양 단지로 높은 프리미엄을 기대하는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모두 몰렸다는 평이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강남권에서는 보기 드문 합리적인 가격대로 공급이 진행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2,380만원으로 주변 노후 아파트와 비교해도 가격 경쟁력이 우수해 수요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강남권에 공급되는 단지임에도 몸값을 낮춘 분양가로 청약 전부터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소문이 퍼졌을 정도다. 현재 거래가 가능한 해당 구역 조합원 입주권에도 억대 웃돈이 붙어 일반 분양가를 훌쩍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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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 수준으로 변신이 기대되는 뉴타운 사업지에 조성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강남권 유일의 뉴타운이라는 희소가치 외에도 위례신도시 북부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는 입지도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주거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신도시와 맞붙어 있는 만큼 기반 시설과 편의환경을 공유할 수 있다. 또, 뉴타운 개발이 완료되면 위례신도시와 함께 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뉴타운 지정 12년 만에 첫 분양을 시작한 거여ㆍ마천뉴타운은 서울 송파구 거여1ㆍ2동 및 마천1ㆍ2동 104만3843㎡의 노후 주거지역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개발 완료 시점에는 일대가 1만3372가구 규모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거여ㆍ마천뉴타운은 사업지 인근 문정동에 법조타운이 조성되면서 환골탈태하는 과정을 지켜본데다, 강북 일대 뉴타운 프리미엄을 학습한 수요자들의 기대 심리 또한 반영되고 있어 거여ㆍ마천뉴타운의 미래가치는 높게 평가되고 있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지하 4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199가구(일반분양 380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59~113㎡으로 △59㎡ 60가구 △84㎡ 230가구 △113㎡ 90가구 규모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거여 2-2구역은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뉴타운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로 평가 받는다. 인근에 있는 송파대로, 외곽순환도로, 송파IC, 서하남IC를 타고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뛰어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농협 하나로마트(송파점), 마천중앙시장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잠실점), 롯데월드타워&롯데월드몰, 홈플러스(잠실점), NC백화점(송파점), 가든파이브, 롯데마트(송파점) 등도 가깝다. 마천초가 도보로 5분 내외 거리에 있고 거원중, 보인중ㆍ고가 인근에 있어 통학 여건이 우수하다.

천마산 근린공원이 가까이 위치해 있고, 사업지 남측으로는 단독주택 부지가 자리잡아 타 단지에 비해 개방감이 우수하다. 조망권 극대화를 위해 발코니에는 시야를 가리는 난간이 없는 입면분할창호를 적용한(일부 제외) 특화 설계가 도입된다.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평면 설계도 주목할 점이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전용면적 59㎡, 84㎡, 113㎡ 총 3개 평면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84㎡ 일부 타입은 세대 분리형, 최상층 복층형 테라스하우스 등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은 2018년 1월 3일(수)부터 5일(금)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언주로 812(도산공원사거리 인근)에 위치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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