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037560)가 자사의 새로운 케이블TV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인 ‘알래스카’를 출시해 전국 방송에 적용했다고 4일 밝혔다.
알래스카는 CJ헬로가 지난 2016년부터 200여명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완성한 서비스다. 가로 UI·UX 디자인을 도입해 대형 TV 화면에서도 한눈에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CJ헬로 관계자는 “초성 검색과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등을 도입해 콘텐츠 탐색 효율성을 기존 대비 50% 이상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알래스카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시청자의 취향에 맞춘 추천 콘텐츠를 알아서 목록에 띄워준다. 시청자의 사용 경향을 분석해 메뉴 구성 역시 변경해준다. 모든 CJ헬로 케이블TV 시청자가 자신만의 UI·UX를 갖는 것이 가능해진 셈이다.
변동식 CJ헬로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케이블TV 역시 데이터 기반의 혁신 플랫폼으로 진화할 잠재력이 있다”면서 “앞으로 알래스카를 통해 정교한 시청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각종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